무등일보

목포 근대역사거리 안내 도우미 떴다

입력 2019.03.21. 07:30 수정 2019.03.21. 08:27 댓글 0개
목포 근대역사거리에 있는 일본 영사관.

목포를 알고 싶고 보고 싶어 찾아온 외지·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동네를 알리는 ‘우리동네 가이드’가 본격적인 봄 관광시즌을 맞아 활동에 들어갔다.

‘우리동네 가이드’는 만호동과 유달동에서 30~50년 이상 거주한 동네 주민들과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해 목포근대역사문화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길잡이가 되주는 관광안내 도우미다.

지난 주부터 시작된 활동에서 가이드들은 친절하고 따뜻한 관광 안내는 물론 ‘점심 식사는 어디가 괜찮으냐’는 질문에 평소 알던 숨은 맛 집을 동행하여 안내하거나, 관광코스를 추천하고 동네의 숨은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해 주는 등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동네 가이드’로 나선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관광객에게 더욱 친절하게 목포를 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리동네 가이드는 앞으로 매주 주말 20여명이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 상주하며 관광객 안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관광뿐만 아니라 길 안내 등 사소한 것이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노란 조끼를 입은 우리동네 가이드를 찾으면 된다.

목포=박만성기자 mspark21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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