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영산강, 전라도 천년을 품다’ 출간

입력 2019.03.20. 15:26 수정 2019.03.20. 15:33 댓글 0개
영산강 문화권 글·사진 으로기록

‘호남관광문화발전연구원’(송남순 원장)이 최근 ‘영산강, 전라도 천년을 품다’(시와사람刊)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공모당선사업의 하나로 포토에세이와 영산강 스토리텔링을 접목, 쓰여졌다.

책 저술에는 송남순 호남관광문화발전연구원장과 김성후 동신대 관광학과 교수, 강경호 시인(시와 사람 발행인)이 참여했다.

영산강은 시원지 및 발원지인 담양 가마골과 장성에서 시작된 물방울의 궤적을 따라 황룡강과 극락강으로 흘러든다.

또 다른 물줄기인 화순에서 발원한 지석강 등 여러 지류는 나주에 이르러 ‘영산강’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책은 이른바 영산강 문화권에 산재한 문화재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살펴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직접 영산강 물줄기를 따라 담양·장성·화순·광주·나주·함평·영암·무안·목포·신안 바다에 이르는 과정을 답사했다.

특히 각 지역의 문화유산과 볼거리, 먹거리를 풍성하게 수록했다.

책은 각 시·군의 자료협조로 제작된 사진들을 통해 영산강문화권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송남순 원장은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은 지천이 많아 마치 자상한 어머니처럼 자리해오고 있다”며 “호남관광문화발전연구원이 발행한 이번 책은 영산강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경관을 집대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