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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경도 해상케이블카 건설…미래에셋 경도 마스터플랜 윤곽

입력 2019.03.20. 11:44 수정 2019.03.20. 11:48 댓글 0개
6성급·4성급 호텔, 무인도 2곳 콘도·쇼핑몰·인공해변 설치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경도 전경. 2018.03.14. (사진=여수시청 제공) kim@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여수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가 건설된다.

또 여수 경도 관광단지에 호텔 2곳과 함께 인근 무인도 2곳에 특화된 빌라 콘도가 들어선다.

미래에셋이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고 리조트로 건설하는 전남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의 마스터플랜이 나왔다.

20일 경도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면적은 기존 212만7000㎡에서 214만3000㎡로 1만6000㎡가 늘었다.

이는 사업시행자인 미래에셋이 마련한 경도 마스터플랜에 따라 경도 인근 무인도인 송도와 노도 지역을 개발지역에 편입해 특화된 빌리지 숙박시설을 신축하기로 한 신규사업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비는 애초 1조5000억원으로 알려졌으나 1조3850억원 수준으로 구체화됐다.

6성급, 4성급 럭셔리 워터파크 호텔이 들어선다.

당초 거론됐던 영국의 대관람차인 '런던 아이' 같은 사업은 추진하지 않기로 하는 대신, 돌산과 경도를 잇는 2㎞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돌산과 오동도 인근 자산공원을 운행하는 케이블가와 연결할 것인지, 따로 돌산과 경도를 잇는 케이블카를 설치할 것인지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중인 글램핑장 앞에 인공해변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쇼핑물과 워터파크 등도 들어선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경도 개발계획 변경안을 전남도 해당 부처 등의 협의를 거쳐 4월 중 승인되면 5월 중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실시계획 승인 절차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사업시행자인 미래에셋은 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 부지조성에 들어가 오는 2024년 말 관광단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5년부터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개장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 경도와 신월동을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이다.

여수 신월동과 경도를 연결하는 경도지구 진입도로(연륙교)는 연장 1.52㎞, 폭 13.8m, 아치교·사장교로 되어있으며, 예정사업비는 1154억 원으로 국비 40%, 지방비 40%, 미래에셋이 20% 부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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