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이스라엘, 18일 고위급 가상회의···백악관 "라파 지상전 우려 공유"(종합)뉴시스
- 이란, 이스라엘 공격 전 미국에 '사전 통보' 재차 강조뉴시스
- 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발굴뉴시스
- 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등 뉴시스
- 美·이스라엘, 18일 '라파 지상전' 논의···고위급 가상회의뉴시스
- IMF "韓, 반도체 수출 등 긍정적 전망···中경기둔화 장기화시 韓수출도 타격"뉴시스
- 유재석, 이미주 열애 알았나···3개월전 "몰래 썸탄다"뉴시스
- 김대호 "코쿤 위해 희생할 것"···왜? 뉴시스
- 77세 김용건 늦둥이 득남 "부의 상징···돈없으면 못낳아"뉴시스
- 한효주 "하루 13명과 키스신 찍었다"뉴시스
덴마크 女의원 "국회에 아기 데려오지 말란 경고 받아"
입력 2019.03.20. 10:44 댓글 0개【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성평등 선진국으로 알려진 덴마크의 국회에서 아기를 데려온 여성의원에 경고가 날아왔다. 국회는 아기를 위한 곳이 아니라는 것.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집권 보수당 소속의 메테 아빌고르(30)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국회의장으로부터 '국회의 회의장은 아기와 함께 있는 당신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메시지를 보낸 것은 바로 우파 국민당의 피아 키아스고오(72) 전 국회의장이었다.
아빌고르 의원은 "동료들이 직장에 아기를 데려오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며 "때문에 5개월 된 아기를 데려오면서 특별한 허락을 구하지 않았다"고 썼다. 이어 "아기가 작은 소리라도 낼 경우 회의실에서 내보내겠다고 보좌진과 이야기 했다. 아기는 기분이 좋았고, 입에 고무 젖꼭지를 물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 모습을 본 키아스고오 의원은 보좌진을 통해 회의장에서 아기를 내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빌고르 의원의 글은 게시된 뒤 몇 시간만에 1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국회는 엄마, 아빠, 아기를 대표하는 방이다. 이 곳은 엄마, 아빠, 아기들에게 개방되어야 한다"고 말해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논란이 되자 키아스고오 의원은 "회의장은 아기나 어린이가 아닌 의원들을 위한 곳"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아기가 회의를 방해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덴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긴 육아휴직을 제공하는 국가 중 한 곳이다. 18주의 의무 휴직 기간에 더해 부부가 나눠서 쓸 수 있는 32주의 육아휴직 기간이 주어진다.
아빌고르 의원은 "민주주의에 봉사하기 위해 보다 빠르게 업무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아기를 국회에 데려온 정치인은 아빌고르 의원이 처음이 아니다.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는 작년 유엔총회에 3개월 된 아기를 데려와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캐나다의 카리나 굴드 민주제도 장관은 작년 의회 질의응답 중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호주의 한 지방 의회에서도 회의 장 내에서 모유 수유를 허가하는 법을 논의하고 있다. 이 법은 그러나 젖병 수유를 제외한 모유 수유만을 허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soun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美·이스라엘, 18일 고위급 가상회의···백악관 "라파 지상전 우려 공유"(종합) [라파=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남부 라파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주거용 건물 잔해를 살피고 있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은 이날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 여러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4.04.19.[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고위 관리들이 가자 남부 라파 도시에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세 가능성과 이에 대한 미국의 반대를 논의하기 위해 가상 회의를 열고 있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필라델피아의 유세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아직 진행 중인 회의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관리들이 회의가 끝난 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커비 보좌관은 이스라엘과의 고위급 가상회의에 대해 "주요 목적은 라파에 대해 논의하고 라파에서의 대규모 지상 공격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우려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작전 가능성에 대해 18일 고위급 가상회의를 열 것이라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두 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 보도했다.회의 참석자로는 미국 측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스라엘 측은 론 데르머 전략부 장관과 차치 하네비 국가안보보좌관이 각각 지목됐다.이번 회의는 최근 몇 주 동안 양국 간 진행된 두 번째 협의로, 이번 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면 회담도 이란의 공격으로 연기됐다.미 관리들은 악시오스에 지난 13일 이란의 전례 없는 이스라엘 영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거부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가 라파에서 작전을 허락한다는 일부 보도를 완강히 부인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라파 침공이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로 이어질 것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이 악시오스에 말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몇몇 하위급 실무그룹이 가상회의를 통해 이스라엘군의 라파 작전 계획과 인도주의적 제안을 논의했다고 한다.한 미국 관리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실무 그룹에서 제시한 계획에는 도시 전체를 전면 침공하는 것이 아니라 라파의 특정 지역에서 점진적이고 느린 작전을 펼치면서 사전에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것이 지상전 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당초 이스라엘은 15일 밤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고려했지만 결국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과 미국 소식통 5명이 악시오스에 말했다.이스라엘은 이란의 전례 없는 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대응하겠다고 다짐해왔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이란과의 고조가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스라엘에게 어떠한 보복에도 "조심하라"고 촉구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전했다.미국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2주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낸 이후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 · 이란, 이스라엘 공격 전 미국에 '사전 통보' 재차 강조
- · 美·이스라엘, 18일 '라파 지상전' 논의···고위급 가상회의
- · IMF "韓, 반도체 수출 등 긍정적 전망···中경기둔화 장기화시 韓수출도 타격"
- · 독일, 러시아 간첩 혐의로 2명 체포···"우크라 원조 방해 공작"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3"이기적이라 아이 안 낳는 것 아냐"···'자녀 계획 있다'는 ..
- 4청산도 걸으며 전복 시식도···완도 슬로여행[주말엔 여기]..
- 5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6MZ는 '이 방법'으로 살 뺀다는데···전문의 얘기 들어보니..
- 7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
- 8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9"결국 그렇게 됐다"···63만 한일부부 이혼 소식 알려..
- 10전세사기 피해자 누적 1.5만명 넘었다···1432건 신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