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건설인들은 ‘변화와 혁신’ 택했다

입력 2019.03.20. 10:43 수정 2019.03.20. 17:24 댓글 2개
건설협회 광주시회 신임 회장에
김영주 태호종합건설 대표 선출
“소통·화합·발전하는 협회” 약속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건설인들이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다.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는 20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회원 179명 중 1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광주시회 회장에 김영주(59) ㈜태호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열린 선거에서 기호 2번 김영주 대표는 유효표 총 159표 가운데 83표를 얻어 제12대 광주시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김 신임 회장은 오는 6월 26일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를 이끌게 됐다. 기호 1번인 이권수 고운건설㈜ 대표이사는 75표를 얻었다. 1표는 무효처리 됐다.

김영주 신임 회장은 “지역 건설업계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책임감과 함께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깊이 새겨 지역업체 수주 물량 확대와 권익 증진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함께 하는 협회, 소통하는 협회, 화합하는 협회, 발전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최근 지역 건설경기는 도시철도 2호선과 광주형 일자리 타결에 따른 기반시설 발주 등으로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며 “이런 기회들이 회원사들에게 공정·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광주시 조례 개정과 규제 개혁 등을 추진해 회원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뒷받침하는 협회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신임 회장은 “비회원사를 적극 영입해 협회를 활성화시키고 민주적 협회 운영을 통해 회원과 소통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김 신임 회장은 핵심 공약으로 ▲SOC 사업 발굴 및 광주시 발주사업의 지역업체 수주 확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자본금·기술자 등 건설업 등록기준 완화 ▲회원 고충 및 애로사항 해소 ▲회원 중심의 협회 등을 약속했다. 김 신임 회장은 현재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부회장과 대한건설협회 본회 대의원, 중소건설업육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제12대 회장 선거는 광주시회 현 회장과 부회장의 맞대결로 치러치고 30년만에 추대 방식이 아닌 경선 투표로 진행돼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다. 이러다 보니 전체 등록 회원 179명 중 88.8%인 15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 회원사 관계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중소건설사가 대부분인 회원들의 변화와 개혁 요구가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는 황인일 뉴삼원종합건설 대표이사를 감사로 재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부회장·본회 대의원·운영위원·윤리위원 등 제12대 집행부 임원 구성은 김 신임 회장에게 일임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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