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사회 만난 임현택···"한국정부, 의사를 죄인 취급"뉴시스
- KBO, 심판진 ABS 수신 실패 대비···"더그아웃에 음성 수신기 배치"뉴시스
- '승부 조작' 의혹 베이징 하프마라톤 우승자와 공동 2위 3명, 메달·상금 박탈돼뉴시스
- 도영 "사실 스트레스 받아"···도파민 덩어리 '연프'에 훈수 폭발뉴시스
- 전남지사 "출생수당 등 시·도 좋은 시책 국가정책화"(종합)뉴시스
- "레시피 연구만 3년"···류수영 '국 요리' 1등 뭐길래뉴시스
- 윤, 내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김 여사도 넉달 만에 공식 일정(종합)뉴시스
- 윤, 국민의힘 낙선·낙천 의원들과 다음주 비공개 오찬뉴시스
- 군산에 '하늘의 암살자' 떴다···한미 연합훈련에 리퍼 첫 참여뉴시스
- 여자농구 우리은행, FA 심성영·박혜미 영입뉴시스
北매체, '동맹연습'에 이어 韓 단독 '을지태극연습'도 비난
입력 2019.03.20. 10:11 댓글 0개"군사행동 그만두고 정세완화 환경 조성해야" 주장
"南 군부, 군사적 도발 책동 남북 관계에 백해무익"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키리졸브(KR) 연습을 대체한 새 한미연합훈련인 '동맹연습'에 이어, 우리 군 단독으로 진행하는 해병대 '쌍룡훈련'과 범정부 훈련인 '을지태극연습'까지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북남관계를 해치는 백해무익한 긴장격화 놀음'이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동맹연습·쌍룡훈련·을지태극연습 등에 대해 "온 겨레의 평화염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고 북남 선언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올해에 들어와 더욱 살벌해지는 남조선 군부의 군사적 도발소동은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역행하는 배신행위"라며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위협하고 동족 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야기시킬수 있는 군사행동들을 그만둬야 하며 정세완화에 유리한 환경과 조건을 적극 조성해나가야 한다"고 선동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군부가 역사적인 북남 선언들에 역행해 온 겨레의 평화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불장난 소동에 기를 쓰고 매달리고 있는 것이야말로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망동"이라며 "남조선 군부가 진정으로 북남관계의 지속적 발전과 평화를 바란다면 이른바 '연례적'이니, '방어적'이니 하는 구태의연한 명분을 내세운 전쟁연습과 무력증강 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사적 대결은 긴장격화와 북남관계파국의 불씨"라며 "대화와 평화에 역행하는 군사적 도발 책동은 민족의 화해 단합과 북남관계 발전에 백해무익하며 따라서 정세악화를 부추기는 그 어떤 행위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다른 대외 선전매체인 '메아리'는 이날 '공동의 합의들을 위반하는 군사적도발책동'이라는 글에서 "군사적 대결 소동은 긴장완화의 흐름을 해치고 관계개선에 장애를 조성하는 주되는 요인"이라며 "정세악화를 부추기는 그 어떤 군사적 도발책동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미는 지난해부터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군사적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대급 한미 연합훈련으로 진행됐던 대규모 상륙훈련인 해병대 '쌍룡훈련'은 올해 독수리(FE) 훈련 폐지로 한국군 대대급 단독훈련으로 축소 실시될 전망이다.
또 정부는 하반기 대규모 연합훈련인 UFG(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을 하지 않게 되면서, 지난해 우리 군 단독 지휘소 연습(CPX)인 '태극연습'과 범정부 비상대응 훈련인 '을지연습'을 연계해 범정부 성격의 '을지태극연습'을 고안했다. 아울러 한미는 지난 1976년 을지포커스렌즈(UFL)연습부터 명맥을 이어온 UFG 연습을 43년만에 폐지하고, '19-2 동맹' 등 다른 명칭을 붙어 훈련 규모를 조정해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sj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소액대출 담보로 나체 사진' 불법 대출·추심 일당 일망타진 무등록 대부업체를 꾸려 신용불량자에게 소액 대출을 내주고, 채권 추심 과정에 채무자들로부터 나체 사진까지 받아 협박한 일당이 검거됐다.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이자제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38)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19일 밝혔다.A씨 일당은 최근 약 1년간 전국 각지에서 채무자 200여 명에게 무등록 소액 대출을 내주고 담보 명목으로 개인 신상정보·지인의 연락처, 나체 사진을 받아 협박하는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혐의다.조사 결과 이들은 불법대부업 총책 A씨를 중심으로 채무자 모집(홍보책), 대출 심사·상담, 채권 추심 등 역할을 나눠 체계적으로 불법 대출·추심을 벌였다.일당은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로 전국 각지에서 채무자를 끌어모은 뒤, 법정 이율보다 훨씬 높은 금리로 원리금 상환을 독촉했다.특히 이들은 낮은 신용등급 탓에 대출이 어려운 이들에게 한 번에 20만 원~30만 원씩 빌려준 뒤 '닷새가 지날 때마다 원리금을 2배로 갚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과정에 채무자들이 직접 신체 일부를 찍은 사진 전송도 요구했다. 연령·성별을 가리지 않고 담보 명목으로 받아둔 나체 사진은 상환 독촉하는 데 악용됐다.저신용 담보 대출이라며 직장·자택 등 개인 신상정보는 물론,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를 무작위로 빼간 뒤 "주변에 알리겠다"며 채무자들을 괴롭혔다. 실제 피해 채무자 중에는 이들의 불법 추심 행위로 사회 생활이 곤경에 처한 이들도 상당수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연체 기간이 길어지면 직접 찾아가 폭행과 온갖 협박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광주와 대구 등지에 뿔뿔이 흩어져 '점 조직' 형태로 활동한 A씨 일당의 소재지를 모두 파악, 법원에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자칫 도피·잠적할 가능성도 있어 전날 일시에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모두 검거, 일망타진했다.경찰은 A씨 일당이 또 다른 조직과 연계해 각종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불법 채권 추심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전자 법 의학 감정) 등 여죄 수사에 나섰다.경찰 관계자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무등록 소액 대출까지 받아야 하는 경제적 약자들을 노린 악질적인 범죄다. 온갖 방법으로 괴롭히는 추심 과정에서 여러 범죄 정황이 드러난 만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며 "감당할 수 없는 고금리와 불법 채권추심으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뉴시스
-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 · 국민경제자문회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 찾아
- ·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 · 윤석열-이재명, 24일 영수회담···민생추경·채상병 특검 등 의제
- 1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2"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3광주도시공사, 서림마을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 4이채연 "음악방송 1위보다 타이거즈 1위가 더 좋아"..
- 5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 6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
- 7"금투세 폐지해달라"···총선 끝나자 몰려간 개미들..
- 8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
- 9광주·전남 오후 22도~27도···주말 10~60㎜ 비..
- 1015층 자택서 생후 6개월 딸 던져 살해한 친모 징역 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