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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아이리버, BTS 등에 업고 음반·음원 유통사업 날개"

입력 2019.03.20. 08:45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정호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아이리버(060570)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신보의 국내외 선주문량이 주문접수 최초 5일 동안에만 268만5000장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공격적인 투자로 기업간 거래(B2B)와 소비자 대상 거래(B2C) 글로벌 선도(탑티어) 굳히기 전략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BTS의 새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이 아마존 예약판매에서도 7일째 베스트셀러 1위를 지속 중이며 지난해 한일 합산 앨범판매량이 약 600만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BTS 앨범 판매량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BTS는 다음달 13일(현지시각) 미국 NBC 생방송 'SNL'을 통해 컴백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리버의 B2B 음반·음원 유통사업이 날개를 달았다"며 BTS 효과에 더해 지난 4일 데뷔한 빅히트의 TXT, 2월 데뷔한 JYP의 ITZY, 오는 25일 컴백하는 JYP의 스트레이키즈 등 강력한 성장동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 음원 콘텐츠 전략의 첨병인 아이리버는 B2C 플랫폼, B2B 유통, MD(굿즈) 사업의 매출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상황"이라며 "상반기를 중심으로 보유현금의 70~80%에 달하는 600~700억원을 B2C 가입자 기반 확충과 B2B 신규고객사 유치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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