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그대들의 희생, 평화로 보답' 22일 서해수호의 날

입력 2019.03.20. 08:24 댓글 0개
22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서 기념식
전사자 유족 및 참전 전우 등 7천여명 참석
【서울=뉴시스】 지난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3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모습.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의 희생자를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오는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22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전사자 출신 모교 학생, 각계 대표, 보훈단체 회원, 일반 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2016년 서해 수호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난 천안함 피격일에 맞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 기념식과 관련 행사를 거행했다.

올해 기념식은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엄지인 KBS 아나운서와 충북 옥천고 3학년 김윤수 학생이 맡는다. 김윤수 학생은 천안함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 100만원을 지난해 6월 천안함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식전에는 유족 대표, 군 주요직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합동묘역과 천안함 합동묘역을 참배한다.

본 행사인 헌화·분향에는 서해수호전사자 유족과 참전전우 대표, 전사자 모교 학생대표, 정당 및 정부대표, 군 주요직위자 등 50여명이 함께한다.

기념공연으로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천안함 전사자 고(故) 문영욱 중사의 사연과 나라를 위한 희생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부의 의지를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한 '소년의 꿈'이 펼쳐진다.이어 유족과 참전전우 대표가 전사자 55명의 이름을 한명씩 호명하는 '서해수호 55용사 롤콜' 행사가 진행된다.

뮤지컬배우 민우혁과 국군중창단, 계룡시어린이뮤지컬합창단, 해군 전역자로 구성된 코리아 베터랑 코럴 등은 '내 나라 내 겨레'를 합창하고, 블랙이글스 기념비행을 끝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평택=뉴시스】이정선 기자 = 서해수호의날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천안함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천안함 내부를 살펴보며 긴박했던 피격 당시를 느끼고 있다. 2018.03.22. ppljs@newsis.com

서해수호의 날을 전후로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서해수호 걷기대회가 열렸고, 전국 보훈관서와 각급 학교 등이 주관하는 서해수호 현장 방문과 전사자 출신학교별 추모식도 마련된다.

또 오는 26일 해군본부와 천안함재단이 주관하는 제9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가, 27~28일에는 백령도 해상위령제 등이 개최된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18일 제2연평해전 전사자 고(故) 윤영하 소령의 아버지 윤두호씨를 찾아 위로했고, 이병구 차장은 20일 천안함 전사자 고(故) 이상희 하사의 아버지 이성우씨를 위문했다.

보훈처 산하 지방 보훈관서장들도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서해수호 유가족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피우진 처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을 위한 따뜻한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그 희생과 헌신을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18일 경기 시흥시 고 윤영하 소령 제2연평해전 유족 자택을 방문해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계기 고 윤 소령 부친인 윤두호씨를 만나 위문품 전달 및 위로와 격려를 하고 있다. 2019.03.18.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photo@newsis.com

ohj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정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