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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현대건설기계, 1분기 여업익 669억 예상…목표주가↓"

입력 2019.03.20. 08:20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대신증권은 20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9594억원, 영업이익 669억원, 영업이익률 7.0%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1%,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동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의 1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9633억원, 영업이익 684억원을 각각 0.4%, 2.2%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로 제시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제시액보다 7.0% 내린 6만원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중국시장에서의 굴삭기 판매는 3153대로 전년대비 617대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도시장은 150대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중국시장은 경기부양에 따른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도는 5월 총선 이전 인프라 투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원자재가가 상승했지만 제한적인 구매가 인상 등이 반영되며 소폭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중국 시장의 경우 올해 5% 점유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도는 총선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에서의 굴삭기 판매목표는 8890대, 인도는 4957대"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인도에서의 케파 증대와 중국 딜러망 개선, 신제품 효과 등으로 시장과는 무관하게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중국 법인의 낮은 지분율과 인도 신흥국의 일시적 침체는 아쉬운 상황"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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