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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中·러·이란의 2020 美대선 개입 차단할 것"
입력 2019.03.20. 04:33 댓글 0개미 정부, 문제 바로 잡을 것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020년 미 대선을 앞두고 국토안보부 및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러시아와 북한 등 해외세력의 개입을 성공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캔자스주 KSNT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미국 선거 개입은 2016년 훨씬 이전부터 일어났다"면서 "러시아뿐 아니라 북한, 중국, 이란으로부터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서구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려는 국가가 많이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그것에 매우 집중해왔다. 우리는 지난해 중간선거 때 그런 위험을 줄이는 일을 아주 잘 해냈다"고 전했다.
그는 "국토안보부와 FBI, 그리고 미국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들은 다른 세력의 간섭 위험을 줄이면서 우리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계속 치를 수 있다는 확신을 미국 국민들에게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인들은 해외 세력의 선거 개입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말 중요한 일이며 미국은 그런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ooney04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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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하원, '머리칼에 관한 모든 차별 금지법안' 투표 [AP/뉴시스] 27일 프랑스 파리의 한 미장원에서 여성이 머리 손질을 기다리고 있다[파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 하원은 사람들 머리칼(두발)의 길이, 색깔, 스타일 및 결에 따른 차별 금지의 법안을 28일 논의하고 투표할 예정이다.법안을 낸 의원들은 직장과 여러 곳에서 머리칼이 다르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의 적대감에 시달리는 흑인 등에게 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세계에 획기적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프랑스에서는 모든 타입의 머리칼을 손질해주는 헤어 살롱이 드물어 머리칼 차별이 일반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프랑스보다 앞서 미국의 20여 개 주에서 이와 비슷한 차별금지 조치가 나왔다. 법안은 프랑스령 카브리해 과델루페 섬에서 선출된 의원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 올리비에 세르바 의원은 법안이 통과되면 '프랑스는 전국 단위로 머리칼을 근거로 한 차별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를 금한 첫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법안은 현존의 노동 및 형사 법 내 차별금지 조항들을 정밀하게 개정해 머리가 벗겨진 사람은 물론 곱슬과 꼰 머리 등 '직업상의 규칙에 위반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헤어스타일 사람들에 대한 차별을 '명시적'으로 불법 규정하고 있다. 법안은 인종에 기반한 차별과 연결시키지는 않았다.세르바 의원은 "유럽 중심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차별, 고정관념 및 편견과 맞닥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하원에서 이 법안은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파 정당 르네상스 및 좌파 정당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보수파 및 극우 정당들은 법안이 미국의 인종 및 인종차별 개념을 프랑스로 수입하고자 한다면서 반대하고 있다.미국에서는 24개 주가 고용, 주택구입, 학교 선택 및 군 입대에서 인종별 머리칼로 차별받는 것을 금하는 조례를 채택했다. 연방 의회에서는 '자연 두발을 존중하는 세계를 향하여'라는 법안이 제출되어 2022년 하원은 통과되었으나 상원이 한 달 뒤 봉쇄해버렸다.◎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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