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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미간 깊은 불신…비핵화는 검증의 문제"

입력 2019.03.20. 01:50 댓글 0개
"金, 실제로 이행하는지 지켜볼 필요있어"
"제재와 협상, 두 가지 노력 결실 희망"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깊은 불신(deep distrust)'이 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실제로 (비핵화를) 이행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2019.03.19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깊은 불신(deep distrust)'이 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실제로 (비핵화를) 이행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캔자스주 KSNT NBC 방송의 제이스 밀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협상과정에서 솔직하다고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이것은 검증이 관한 것이며 신뢰에 관한 것이 아니다(This is about verification. This isn’t about trust.). 양측(미국과 북한)에 깊은 불신이 있다. 김 위원장이 실제로 이행하는지를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북 제재에 대해 "결코 완벽하지는 않지만 꽤 좋다. 중국이 잘 (협조)해왔지만 우리는 중국이 좀 더 해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진정한 압력을 가해왔다. 이 덕분에 북미대화가 이뤄졌고, 현재까지 협상이 진전돼왔다. 대북 제재가 효력을 발휘한 데 따른 것이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여러번 약속했던 점도 상기시켰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김 위원장이 약속한 비핵화는 비핵화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우리는 그 과정을 계속 밟아나가고 있다. 협상은 진정한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세계를 위한 안보를 든든히 하는 방식으로 일을 해나갈 것이며, 한국과 일본 국민 모두 북한으로부터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불과 2년 전 북한 지보부와 이런 대화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느냐는 질문에 "못했다"면서 "이것은 매우 다른 접근법이다.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것을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에 대해 역대 어느 정부가 했던 것보다 강한 제재를 가하면서 동시에 외교적으로도 가장 성공했다"면서 "경제제재와 협상이라는 두 가지 노력이 진정으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oney04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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