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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위, 20일 나주서 국가균형발전 호남권 토론회 개최
입력 2019.03.19. 17:04 수정 2019.03.19. 17:07 댓글 0개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이하 균형위)는 19일 문재인 정부 균형발전 정책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호남권 토론회를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조성된 나주에 있다.
호남권 토론회는 지난 11일 수도·강원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균형위 기획단장을 비롯해 전남도 정무부지사,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시도 공무원 및 연구원, 지역 대학 및 혁신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균형위와 시도, 시도별 지역혁신협의회,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최하고 시도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개최된다.
토론회에서 산업연구원은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의 의미와 향후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광주전남연구원 및 전북연구원은 광주/전남/전북의 발전계획과 해당 지역의 예타 면제사업 추진계획 및 기대효과 등이 소개된다.
호남권에서는 광주-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0.4조원), 전남-서남해안 관광도로(1.0조원)·수산식품수출단지(0.1조원), 전북-상용차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 생태계구축(0.2조원)·새만금 국제공항(0.8조원) 등이 정부의 예타면제 사업으로 결정됐다.
패널토론에는 이민원 교수(광주대)를 좌장으로, 강남호 전북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장석주 광주지역혁신협의회 회장, 조진상 교수(동신대), 류한호 교수(광주대), 소준노 교수(우석대), 김우관 본부장(남도일보), 조영태 균형위 국장 등이 참여한다.
한편 진승호 균형위 기획단장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광주-전남빛가람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공대 설립 예정부지(부영 C.C)를 둘러보고 한전공대 설립 추진상황과 애로를 청취할 계획이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광주시가 '언어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원한다.광주시는 외국인 주민의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광주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2022년 광주복지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7%에 달했으며,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많았다.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49.1%)을 꼽았다.이 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시는 5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의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감기·상처 등으로 인한 병원 방문보다 중증(응급)환자, 수술, 정밀검사 등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경우 우선 지원해 올바르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지원조건, 교육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의료통역은 전문적인 의학용어와 외국인 환자의 사회문화적 환경 이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의사전달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료분야 전문 통역가를 양성해 외국인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돕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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