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평화당, "특혜 채용 의혹 황교안.정갑윤 검찰 조사 받아라"

입력 2019.03.19. 16:23 수정 2019.03.19. 16:28 댓글 0개
"국민들 KT와 한국당 사이 정경유착 의혹 의심"

민주평화당은 19일 KT노조 주장으로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정갑윤 의원에게 당당하게 검찰 조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당 김성태 의원에 이어 정갑윤 의원, 황교안 이름까지 등장했다”며 “당대표, 국회부의장, 전 원내대표까지 총출동이다.

이쯤 되면 KT통신이 아니라 숫제 자한통신 수준이다”고 꼬집었다.

문 대변인은 “변명이랍시고 내민 것도 국민 우롱에 가깝다”며 “비리 의혹의 당사자가 사실무근을 주장한다고 사실무근이 되는 것은 아니고, 당사자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고 하여 문제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실업을 앞장서서 해결해야 할 제1야당이 청년들의 일자리를 가로챈 사건”이라며 “헬조선을 외치는 청년들의 울분에 한국당판 음서제로 화답한 격이나 진배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지금 국민들은 KT와 한국당 사이의 뿌리 깊은 정경유착까지 의심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KT 노조가 전방위적 수사를 요청하고 나선 상황이다. 억울하다면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응하고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순리다”고 밝혔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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