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상무소각장 광주시립도서관 건립 속도

입력 2019.03.19. 15:43 수정 2019.03.19. 15:48 댓글 0개
문체부, 타당성 평가서 '적정' 결정
폐쇄 2년3개월여만에 활용사업 탄력

광주도심 내 대표적인 혐오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에 조성될 계획인 광주대표도서관(가칭)이 정부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

폐쇄 2년3개월여 만에 활용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상무소각장 광주대표(시립)도서관과 광주시립전자도서관 등 지역 2개 도서관 사업이 모두 2020년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적정’ 결정이 났다.

문체부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국비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사업은 소각장 내부 1만100㎡ 부지에 국비 196억원, 시비 294억원 등 490억원을 투입해 시립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검토 등을 거쳐 2020년에는 착공하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리모델링+신축, 복합공간으로 

2000년 가동을 시작한 상무소각장은 2016년 12월 31일자로 완전히 가동을 멈췄다.

소각장 폐쇄 계획이 가시화 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활용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였던 광주시와 인근 주민들은 '복합커뮤니티타운' 건립으로 의견을 모았다.

3만1871㎡에 달하는 소각장 부지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시립도서관을 신축하고 공장동은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총 사업비는 584억1천만원 규모. 이 중 230억원은 국비로 나머지는 시비로 감당한다는 계획이다.

도서관은 신축하되 소각로와 굴뚝 등 기존 소각장 시설은 철거 대신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복합문화커뮤니타운에는 건강관리실과 문화체험장, 세미나실, 경로복지관, 공연장,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구 유일 시립도서관 추진

광주시는 그러나 복합커뮤니티타운 건립 규모가 큰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속도를 위해 1만100㎡ 규모의 시립도서관 건립 사업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196억원, 시비 294억원 등 490억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현재 광주지역 23곳의 공공도서관 중 시립도서관은 동·남·북구 등 3개 자치구에만 있어 서구시립도서관 건립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실제로 서구 지역은 문체부가 규정하고 있는 인구 당 도서관 면적을 밑돌고 있다. 인구 1천명 당 적정 도서관 면적은 40㎡. 인구 30만의 서구의 경우 1만2000㎡ 규모의 도서관이 필요하지만 3곳의 구립도서관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등 모두 4곳의 도서관 면적은 5000여㎡ 수준에 머물고 있다.

광주시는 서구시립도서관 건립을 통해 기준을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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