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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류장은 천년고도 나주입니다

입력 2019.03.19. 14:52 수정 2019.03.21. 06:47 댓글 0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광주 유·스퀘어 승강장서 출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마한문화축제·국제농업박람회 기간 '매일 운행'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천년고도' 전남 나주의 대표 여행 관광 상품인 '나주시티투어(city-tour)' 버스가 오는 2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2019.03.19 (이미지=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천년고도' 전남 나주의 대표 여행관광상품인 '나주시티투어(city-tour)' 버스가 오는 2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나주시는 버스요금 4000원에 주요 관광 명소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나주시티투어'를 오는 11월23일까지 8개월 간 '총 59회'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티투어는 나주시청 홈페이지(www.naju.go.kr) 우측 신청란을 통해 사전 예약 신청도 가능하다.

올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7월12일~28일), 제5회 나주마한문화축제(10월11일~13일), 전남도 국제농업박람회(10월17일~27일) 기간에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일 운행한다.

격주제로 2개 코스로 각각 나눠 운행하는 시티투어 버스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 광주 유·스퀘어 맞은편 전용 버스 승강장에서 출발한다. 나주의 주요 관광지와 나주역을 경유해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제1코스는 유·스퀘어 승강장을 출발해 나주역-빛가람전망대-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중식-나주읍성권(금성관·목문화관·목사내아)-황포돛배-국립나주박물관-고분군-나주역-유·스퀘어 순이다.

제2코스는 유·스퀘어 승강장-나주역-불회사-중식-읍성권(1코스와 동일)-황포돛배-천연염색박물관 또는 복암리고분전시관(택1)-영상테마파크(드라마 주몽 촬영지)를 거쳐, 나주역을 경유 유·스퀘어에 도착한다.

나주혁신도시의 광활한 전경을 한 눈에 담아 보고, 하늘로 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길을 거닐며 맑은 공기 속 자연이 주는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제1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천연염색(쪽) 체험과 마한시대 고분 탐험, 또는 사극 드라마의 주인공이 돼 나주만의 이색적인 역사·문화체험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는 '제2코스'를 추천한다.

정부의 4대강 보 개방에 따른 강 수위저하로 나주 공산면 다야뜰 선착장으로 옮겨 운항 중인 '영산강 황포돛배'는 오는 4월께부터 기존 영산포 선착장으로 복귀해 운항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해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 개최로 광주와 전남지역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티투어를 통해 유구한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고, 국가 성장 동력인 혁신도시가 공존하는 나주의 숨은 매력을 맘껏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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