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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쓰레기 대란 우려에 양과동 매립장 조기 증설

입력 2019.03.19. 11:33 수정 2019.03.19. 11:45 댓글 7개
나주 열병합발전소, 광주 SRF 반입 거부
양과동 매립장 전체 사용연한 30년 줄어
전남 나주 주민들이 광주권SRF 반입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에서 발생한 가연성 고형 폐기물연료(SRF)를 전남 나주의 열병합발전소가 반입을 거부하면서 광주시가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조기 증설에 나섰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증설 공사를 앞당겨 시행하기 위해 내년도 국비 40억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양과동 매립장 2-2단계 조성사업은 총 부지면적 10만7257㎡로 258억원(국비 103억원, 시비 155억원)을 투입한다.

양과동 매립장은 3단계로 조성하며 1단계는 지난 2013년 매립을 마쳤고, 2단계는 1~3차로 나눠 진행한다. 현재는 2-1단계에서 매립이 이뤄지고 있다.

광주시가 2-2단계 조성을 앞당긴 것은 SRF 나주 반입 중단으로 현재 매립중인 2-1단계의 사용연한이 당초 예정보다 7년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SRF 문제로 양과동 매립장 전체 사용연한도 30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 상무소각장 가동 중단 이후 생활폐기물을 SRF로 만들어 나주 열병합발전소에 공급해 양과동 매립장의 사용연한을 30~50년 가량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하지만 나주지역 주민들이 타 지역 쓰레기 반입을 거부하면서 현재 열병합발전소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체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검토했으나 마땅한 부지가 없다"며 "향후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양과동 매립장 증설이 시급한 현안이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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