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부동산 산업 발전·사회 공헌 앞장”

입력 2019.03.19. 09:36 수정 2019.03.20. 16:14 댓글 2개
‘연임’ 김동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호남지회장
광주·전남 ·제주 부동산학 박사 1호
“미래 창조적 지역 인재 양성 최선”

“앞으로 지역 부동산 산업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1일 연임이 결정된 김동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호남지회장은 “부동산 개발산업 불모지인 호남지역에서 지회장으로 연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관·학과의 다양한 연계를 통해 지역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오는 2022년 3월 말까지 호남지회장을 맡는다

김 지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developer)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연관산업 효과에 불구하고 부동산 개발업에 대해 잘못된 인식에 사로잡혀 있다”며 “디벨로퍼는 황량한 땅에서 고부가치를 만들어 내는 가치 창조자”라고 역설했다.

김 지회장은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부동산 개발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조사 연구,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금융제도 연계방안 연구, 부동산 개발업자의 해외 진출 방안 연구,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위탁 업무 등 부동산 개발업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와 업무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하의 유일한 법정협회”라고 소개했다.

특히 김 지회장은 광주·전남·제주에서는 최초로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지회장은 “지난달 광주대학교 대학원 박사 학위 논문인‘기업형 주택임대사업 활성화 영향 요인에 관한 연구’가 통과됐다”며 “부동산 개발 사업과 관련,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후배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광주대에 학교발전기금 6천만원을 기증하고 강의실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지회장은 지난 6일 광주대와 부동산 개발 인재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회장은 “광주대와 함께 부동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 창조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산학협력과 교류를 통해 포괄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지역 부동산 개발업 인식 제고와 회원사 권익 보호에 노력해 왔다”며 “최근 각종 규제로 부동산 산업이 어렵지만 융복합 정신으로 협회 위상 제고와 회원사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협회 발전을 위해 회원사 증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누리산업개발과 하이랜드 회장인 김 지회장은 현재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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