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영업장 방문 취객 멱살잡은 2인조 덜미

입력 2019.03.19. 09:07 수정 2019.03.19. 09:12 댓글 0개

성인용 게임장에 입장하려던 취객에게 폭행을 가한 2인조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9일 취객에게 주먹을 휘두른 김모(27)씨와 최모(26)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8일 북구 대자로에 위치한 모 성인용 게임장에서 이모(50)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다.

김씨는 이날 오후 10시 40분께 자신 소유의 게임장에 만취 상태로 입장하려 한 이씨의 입장을 만류하다 이씨를 밀쳐 넘어뜨렸으며, 김씨의 지인 최씨는 넘어진 이씨의 멱살을 잡고 영업장 밖으로 끌고 나갔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이씨가 인사불성인 상태로 게임장에 들어와 소란을 피우며 영업방해를 하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다만 취객을 대상으로 과잉대응한 부분이 보이는 점이 보이는 등 이씨의 영업방해와 이들의 폭행에 관해 의견다툼의 여지가 있어보인다”고 밝혔다.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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