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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이창동, AFA 공로·감독상···박서준·김재중도 수상

입력 2019.03.18. 11:49 댓글 0개
【홍콩=AP/뉴시스】 이창동 감독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창동(65)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홍콩 TVB시티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안필름어워드(AFA)에서 공로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영화 '버닝'(2018)으로 감독상을 따낸 이 감독은 "나는 행운아"라며 "감독상까지 수상하게 될줄 몰랐다. '버닝'의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영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2008년과 2011년에도 이 시상식에서 각각 '밀양(작품상·감독상)'과 '시(감독상·각본상)'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최우수작품상은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57) 감독의 '어느 가족'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일본 영화 '고독한 늑대의 피'(감독 시라이시 카즈야)의 야쿠쇼 코지(63), 여우주연상은 카자흐스탄 영화 '아이카'(감독 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의 사말 예슬리야모바가 가져갔다.

탤런트 박서준(31)은 라이징스타상, 그룹 'JYJ' 멤버 김재중(33)은 넥스트제네레이션상을 품에 안았다.

【홍콩=AP/뉴시스】 박서준(왼쪽)과 김재중

매년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안 필름 어워즈는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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