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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은, 버닝썬 연루설 부인 "빅뱅 승리와 친할뿐"

입력 2019.03.18. 09:09 댓글 0개
빅뱅 전 멤버 승리(왼쪽), 송다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송다은(28)이 클럽 '버닝썬'과 연루설을 부인했다.

소속사 이안이엔티는 "송다은은 버닝썬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 세간의 추측은 송다은과 승리가 개인적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확대 해석한 것일 뿐이다.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이러한 추측성 말들로 인해 송다은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인터넷의 게시글이나 댓글을 통해 악성, 허위 정보를 작성하고 유포한 자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이라며 "송다은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시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다은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와 찍은 영상을 올리며 친분을 자랑했다. 이 영상에서 승리는 송다은에 대해 "클럽 죽순이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면서 "굉장히 성실하고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성원했다.

송다은은 지난해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 시그널'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함께 출연한 정재호(29)와 애인사이로 발전했지만, 5개월여 만에 결별했다.

버닝썬은 지난해 11월24일 손님 김모(29)씨와 클럽 직원 간 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다. 김씨는 보안요원과 시비가 붙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지만, 경찰이 자신만 체포한 뒤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버닝썬은 경찰 유착, 마약, 성폭력 범죄 사건으로까지 번졌다.

버닝썬의 사내 이사였던 승리는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가수 정준영(30)은 10여명의 여성들과 성관계 후 불법으로 영상을 촬영·유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탤런트 박한별(35) 남편인 유인석(35)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이들의 범행을 동조한 혐의다. 이들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밴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30)의 음주운전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에 청탁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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