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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다시 1위로…첼시는 6위

입력 2019.03.18. 08:47 댓글 0개
【런던=AP/뉴시스】리버풀 아담 랄라나.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리버풀은 17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8~2019 EPL 풀럼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76(23승7무1패)이 된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74·24승2무4패)를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뉴-모하메드 살라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리버풀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가져갔다. 왼쪽 측면에서 기회를 엿보던 마네는 빈공간을 향해 뛰던 피르미뉴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다시 건네받아 침착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드를 지키던 리버풀은 후반 29분 일격을 당했다. 버질 반 다이크의 헤딩 백패스가 라이언 바벨에 의해 끊겼다. 바벨은 골키퍼까지 제치고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2007년 7월부터 3년 넘게 리버풀에서 뛰었던 바벨은 친정팀을 배려해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 36분 다시 치고 나갔다. 혼전 중 마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제임스 밀너가 처리했다. 리버풀은 남은 시간 풀럼의 공격을 침착하게 차단, 승점 3짜리 경기를 완성했다. 풀럼은 승점 17(4승5무22패)로 강등권인 19위에 그쳤다.

갈 길 바쁜 첼시는 에버튼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후반 4분 히샬리송, 후반 27분 길피 시구르드손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았다. 첼시는 승점 57(17승6무7패)로 6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을 유지 중인 4위 아스날(승점 60·18승6무6패)과는 3점차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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