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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파인 도입대상 사립유치원 사실상 100% 신청

입력 2019.03.17. 09:00 수정 2019.03.18. 08:45 댓글 0개
올해 의무도입 대상인 대형유치원 570개 중 568개원 참여
미참여 2개원은 재원생 없고 폐원신청…도입률 99.6% 기록
【세종=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달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관계자들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 관련해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있다. 15일 기준 에듀파인 의무도입 대상인 대형유치원 570개원 중 99.6%인 568개원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2개원은 폐원신청한 유치원이다. 2019.02.1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률이 사실상 100%를 기록했다.

개학 연기까지 치달았던 사립유치원 사태가 일단락 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15일 오후 6시 기준,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1단계 도입 의무대상 570개원 중 99.6%인 568개원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듀파인에 참여하지 않은 경기도 소재 2개원은 폐원 신청을 한 유치원이고 현재 재원 중인 원아가 없어 운영을 지속하는 사립유치원은 사실상 100% 에듀파인에 가입한 셈이다.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 3월부터 원아 200인 이상 대형유치원에 에듀파인이 의무도입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에듀파인 가입을 거부했으나 지난 2월말 참여를 결정했다.

교육부는 한유총이 에듀파인 도입 참여를 밝힘에 따라 15일까지 참여를 받았다. 지난 5일 58.9%인 338개원만 참여했으나 10일만인 15일 568개원으로 늘어났다.

1단계 도입 대상인 대형유치원 외에도 공영형 유치원 7개원, 중소형 유치원 199개원은 자발적으로 에듀파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에듀파인은 내년 모든 사립유치원에 전면 도입된다.

교육부는 에듀파인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에게 사용환경 조성과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내년 전체 사립유치원에 차질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올해 1단계 에듀파인 시스템 활용 결과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완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교육청, 사립유치원 관계자 분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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