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고문 후유증으로 숨진 시민군 고 김점열 열사

입력 2019.03.13. 17:26 수정 2019.03.13. 17:32 댓글 0개
국립 5·18민주묘지, 3월 유공자 선정

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는 김점열 열사를 3월의 5·18민주유공자로 뽑았다고 13일 밝혔다.

김 열사는 1980년 5월22일 계엄군들이 시민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것을 보고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시민군에 참여했다.

이어 그는 광주 시내로 진입하는 계엄군을 저지하기 위해 화정동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대항했던 김 열사는 탱크를 앞세운 계엄군에 밀렸고 붙잡혔다.

곤봉 등으로 구타를 당해 통합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히 치료를 받은 뒤 다시 헌병대로 연행돼 모진 고문을 당했다.

김 열사는 108일 만에 석방됐지만 극심한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이듬해 숨졌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는 5·18 관련단체와 협의해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는 유공자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며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과 숭고한 희생, 공헌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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