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순천시 낙안읍성, 풍성한‘주말 상설공연’인기 높아

입력 2019.03.13. 09:30 수정 2019.03.13. 09:53 댓글 0개

전통문화가 숨쉬고 있는 낙안읍성 일원에서 봄을 맞아 주말을 이용한 상설공연이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상설공연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이어진다. 지난 9일에는 ‘가야금 병창’이 공연됐다. 앞으로 판소리, 사물놀이, 농악, 민요 등 전통공연은 물론 현대공연 등 다양한 주제로 연간 150여회 공연이 이뤄진다.

주말공연과 함께 낙안읍성에서는 3월부터 정오를 알리는 ‘낙민루 경점시보의식’과 조선시대 무예 재현 등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볼거리가 제공되고 있다.

대장간 등 기능인 상설 체험장 9곳과 두부와 메주 만들기 체험 등 전통생활 재현 체험장 13곳도 운영되고 있다.

낙안읍성 관계자는 “주말상설공연은 지역의 예술단체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전통문화 예술 공연을 발굴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학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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