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4·13총선]총선 D-1, 여야 모두 수도권 집중 공략

입력 2016.04.12. 13:18 수정 2016.04.12. 13:51 댓글 0개

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여야 모두 수도권 집중 공략에 나선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표를 얼마나 석권하느냐에 따라 여야 모두 가져가는 의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도권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경기·인천·서울을 순으로 수도권을 돌며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한다.

새누리당은 특히 수도권에서 60석을 돌파하면 전체 300개 의석 가운데 지지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는 160석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 보고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오전에는 정미경(경기 수원무), 김상민(수원을), 박종희(수원갑), 이화수(안산상록갑), 홍장표(안산상록을), 함진규(시흥갑) 후보 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조전혁(인천 남동을), 장경순(경기 안양만안) 후보 유세를 전격 지원한다.

김 대표는 다시 서울로 넘어와 오신환(서울 관악을), 한인수(금천), 강요식(구로을), 박선규(영등포갑), 황춘자(용산), 안대희(마포갑), 이성헌(서대문갑), 정태근(성북갑), 이재범(도봉갑), 이노근(노원갑), 허용범(동대문갑), 지상욱(중·성동을) 후보 유세에 나선다.

김 대표는 이날 밤 수도권 지원 유세를 마친 뒤 부산 영도 자책으로 내려가 이튿날 자신의 지역구에서 한 표를 행사할 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 일호광장에서의 출근 인사를 마친 뒤 곧장 충북 청주로 향한다. 이곳에서 변재일(청주청원)·한범덕(청주상당)·도종환(청주후보)의 후보의 합동유세를 지원 사격한다.

김 대표는 이후 서울로 올라와 막바지 초접전 지역 유세에 힘을 쏟는다. 김 대표는 전날까지 서울만 39회 유세에 나설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도 서울 내 11곳을 누비며 막판 부동층의 표심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로 돌아오는 김 대표는 이날 오후 1시50분 용산을 찾아 진영 후보의 유세를 돕는다. 이어 노량진역에서 김병기(동작갑) 후보를 지원한다.

영등포로 자리를 옮기는 김 대표는 신길동의 사러가시장 앞에서 김영주(영등포갑)·신경민(영등포을) 후보의 합동유세에 힘을 보탠다.

또 강서갑·을병 후보인 금태섭·진성준·한정애 후보의 합동유세장을 찾은 뒤 정재호(경기 고양을) 후보를 돕기 위해 고양시 토당동을 찾았다가 서울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오후 5시30분에는 경의선 숲길공원에서 예정된 마포 지역 후보인 노웅래(마포갑)·손혜원(마포을) 후보의 합동유세에 참석하고, 이어 서대문 갑·을(우상호·김영호) 후보의 유세차에 오른다.

김 대표는 또 박주민(은평갑)·강병원(은평을) 후보의 합동유세를 지원하고, 곧바로 성북갑·을(유승희·기동민) 후보의 합동유세를 돕는다.

김 대표는 아울러 동대문(안규백·민병두)과 종로(정세균)를 거쳐 오후 11시40분 동대문 패션타운에서 4·13총선의 마무리 유세를 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도 이날 당선 가능성이 있는 수도권 전략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집중적으로 유세한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광진구 능동 어린이공원에서 임동순(광진갑)·황인철(광진을) 후보 합동유세를 벌인 후 성동구 금호동 금남시장을 찾아 서경선(중성동갑)·정호준(중성동을) 후보의 합동유세를 지원 사격한다. 주말에 이어 불광역을 다시 찾아 고연후(은평을) 후보의 유세를 돕는다.

이후 인천으로 넘어가 부평역에서 문병호(부평갑) 후보를 순회 유세한다. 오후에는 인천 남구 인천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을 찾아 인천 지역에 출마한 후보 12명에 대한 합동유세를 이어간다.

안 대표는 경기 안산 상록수역으로 자리를 옮겨 박주원(안산상록갑)·부좌현(안산단원을)·김기완(안산단원갑)·김영환(안산상록을) 후보를 전격 지원한다. 다시 서울로 올라와 신림역과 보라매역을 잇달아 방문, 김성식(관악갑)·이행자(관악을) 후보와 장환진(동작갑)·장진영(동작을) 후보 합동유세를 지원사격한다.

이후 국회로 자리를 옮겨 '문제는 정치다'는 주제로 20여분 간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 양당 체제의 문제점과 3당 체제 확립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또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여의도백화점을 찾아 강신복·김종구 후보 등 5명과 서울 서남권 합동유세를 이어간다. 마포구 노고산동 신촌오거리에서도 홍성문·김철·홍성덕 후보와 마포·서대문 합동유세에 힘을 보탠다.

장위동 장위 전통시장을 찾아 도천수(성북갑)·김인원(성북을)·김기옥(강북갑)·조구성(강북을) 후보와 성북·강북 합동유세를 끝으로 다른 후보에 대한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 대표의 마지막 일정은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노원 하계역을 찾아 노원갑·을 후보들과 함께 합동유세를 벌인다.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