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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총선 적극 투표층, 19대比 8.5%p 늘어…호남 최고

입력 2016.04.11. 18:45 수정 2016.04.12. 10:25 댓글 0개

20대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적극 투표층이 19대 총선 대비 8.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벌인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에 따르면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66.6%로 조사됐다.

선관위가 19대 총선당시 같은 시기에 조사한 결과(58.1%)와 비교하면 적극 투표층이 8.5%p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0.6%)가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9.5%) ▲부산·울산·경남(66.6%) ▲대전·충청·세종(65.0%) ▲서울(64.6%) ▲강원·제주(63.7%) ▲대구·경북(60.8%) 등 순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적극 투표층 비율이 75.7%로 가장 높았고 ▲40대(72.3%) ▲50대(67.4%) ▲30대(58.3%) ▲19세~29세 이하(55.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투표 의향이 없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에서는 49.1%의 응답자가 '투표를 해도 바뀌는 것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20.4%)라는 응답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20대 총선에 대한 관심도도 19대 총선 같은 시기 조사 때보다 3.7%p 증가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20대 총선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73.3%로 19대 총선 조사(69.6%)보다 증가했다.

'투표 의향'과는 달리 총선에 대한 관심도는 30대보다 19세~29세 이하 층에서 더욱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총선 관심도는 ▲60세 이상(76.9%) ▲40대(74.8%) ▲50대(73.8%) 순이고, 19세~29세 이하가 70.5%로 30대(68.9%) 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적극 투표층 5명 중 3명(58.2%)이 투표할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응답했다.

후보선택 기준은 '인물·능력'이 33.3%로 가장 많았고 '정책·공약' 28.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소속정당(18.9%), 정치경력(6.7%), 주의의 평가(4.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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