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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막판 흑색선전·허위사실 공표 난무

입력 2016.04.11. 16:27 댓글 0개

야권 텃밭 쟁탈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전남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공표 등이 난무하고 있다.

11일 전남선관위에 따르면 제20대 총선과 관련해 현재까지 전남선관위는 고발 9건, 수사기관 이첩 4건, 경고 51건 등 총 64건을 처리했다.

야권 다자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면서 대부분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공표 등에 따른 이의제기가 많았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지역인 영암·무안·신안, 담양·함평·영광·장성,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등에서는 후보간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유례 없는 경쟁구도 속에서 각종 고소·고발이 속출하고 있어 선거 후에도 소송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야권 다자구도와 여론조사 결과가 박빙인 곳에서 이의제기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며 "혼돈 속에서도 선관위가 엄정 중립을 지키며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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