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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다나카, 통산 4번째 개막 선발 등판

입력 2019.03.10. 11:50 댓글 0개
"다나카는 큰 무대에서 진가 보여준 투수"
【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초를 마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1)가 통산 4번째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미국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다나카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개막 선발이 유력했던 루이스 세베리노의 오른쪽 어깨에 염증이 발견되면서 다나카가 나서게 됐다. 세베리노는 지난 5일 예정됐던 시범경기에서도 등판하지 못했다.

애런 분 감독은 "다나카는 큰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해온 투수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개막 선발로 뛰었고, 이번에도 중책을 맡게 되면 통산 4번째다. 이는 노모 히데오(3차례)를 넘어서 일본인 투수 최다 개막 선발 기록이 된다.

그러나 다나카는 과거 개막 선발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다.

다나카는 지난해 27경기에 선발등판해 12승 6패 평균자책 3.75의 좋은 성적을 올린 바 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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