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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경기 연속 실점…1이닝 1실점

입력 2019.03.08. 08:38 댓글 0개
【덴버=AP/뉴시스】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2경기 연속 실점했다.

오승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팀이 7-3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니코 호어너에게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내줬다. 후속 체이서 벅스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실점을 했다.

더 이상의 흔들림은 없었다. 잭 쇼트에 이어 필립 에반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8회부터 마운드를 카를로스 에스테베즈에게 넘겼다.

오승환은 첫 시범경기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하지만 목에 담 증세를 느낀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⅔이닝 4피안타(2홈런) 4실점에 그쳤다.

5일 만에 마운드에 섰지만 실점을 막지 못했다. 2경기 연속 실점을 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6.88이 됐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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