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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물품 2541점 서울시 보관중…액자·위패·영정·방명록 등

입력 2019.03.08. 06:00 수정 2019.03.08. 09:41 댓글 0개
작년 4월 서울시청 문서고로 물품 이전
향후 안산 '4.16 생명 안전공원'으로 이관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천막을 다음주 중으로 자진 철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분향하고 있다. 7일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새롭게 조성할 세월호 참사 추모 '기억공간' 설치안을 승인하면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해 다음달 16일 전에 시민에 '기억공간'을 시민에 공개할 예정이다. 2019.03.07.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청이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에 있던 물품 중 일부를 현재까지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물품들은 안산에 세워질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시설인 '4.16 생명 안전공원'으로 옮겨질 때까지 시청 안에 보관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청 본관 지하 4층 문서고에는 세월호 배 조형물과 방명록, 액자, 위패, 영정, 카드, 추모작품 등 2541건의 세월호 관련 물품이 보관돼 있다. 1기 세월호 특조위 조사 자료 역시 이곳에 있다.

안산시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안에 있던 이 물품들은 지난해 4월 서울시청으로 옮겨졌다.

물품은 세월호 유가족의 요구에 따라 시청으로 옮겨졌다. 당시 합동분향소 철거과정에서 작업자들이 추모를 의미하는 노란색 리본과 조화에 달려있던 리본 등 일부 장례용품들을 쓰레기통과 폐기물함 등에 버렸고 이에 가족이 반발, 서울시에 위탁 관리를 요청한 것이다.

시는 이 물품을 4.16 생명 안전공원 조성 전까지 보관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4.16 생명 안전공원' 건립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추모공원과 추모기념관, 추모비로 구성된 추모시설은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 인근 부지에 건립된다. 공사는 2021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 밖에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열렸던 세월호 추모행사 관련 기록들은 5월 개관할 서울기록원에 보관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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