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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9주년 행사위 출범…'왜곡 근절·진실 규명'

입력 2019.03.07. 16:30 수정 2019.03.08. 16:46 댓글 0개
20일까지 행사 참여 단체 모집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7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5월 단체, 시민사회 인사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2019.03.07.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올해 5월 39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 왜곡을 근절하기 위한 시민사회의 결의가 모아졌다.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는 7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은 민중의례, 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상임위원장 인사말, 출범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김후식 상임위원장은 "5·18 기념행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를 확인하고 그 가치를 올곧게 계승·발전시키는 데 국민의 뜻을 모으는 일"이라며 "올해 39주년 기념행사는 역사 왜곡 세력을 뿌리뽑아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진실을 확인하고, 국민이 모든 진실을 기억할 수 있게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5·18에 대한 망동은 39년간 집요하게 이뤄지고 있다. 친일과 군사독재의 뿌리인 자유한국당이 이 모든 불의의 불통"이라며 "망언 국회의원 퇴출과 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18은 광주만의 것이 아니다. 정의·민주주의·평화를 사랑하는 전 국민, 전 세계인의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역사의 촛불을 드는 각오로 우리 사회에 민주와 인권의 가치를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7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2019.03.07. sdhdream@newsis.com

행사위는 ▲5·18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념행사 진행 ▲5·18 홍보대사 활동 ▲5월 광주 방문 홍보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반영 기념행사 추진 ▲북측·해외동포 교류 협력사업 추진 ▲40주년을 앞두고 전국 17개 시·도 5·18 행사위 건설에 주력한다.

올해 5·18 기념행사는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슬로건은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오월 정신을 이어받아 왜곡·폄훼·갈등이 만연한 사회에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빛나도록 함께 뜻을 모아 행동하자'는 다짐과 바람을 담고 있다.

행사위는 오는 20일까지 기념 행사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캠페인, 영상, 워크숍, 강연, 체험 등 형식에 제한 없이 오월정신 계승·발전과 관련한 콘텐츠를 응모하면 된다.

단체 또는 모임(대표 포함 5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는 5·18행사위 블로그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한편 김상근 KBS이사장과 김재규 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서울·부산지역 행사위 공동위원장로 선임됐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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