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6년째 표류' 송정복합환승센터 실마리 찾나

입력 2016.03.31. 13:03 수정 2018.06.06. 16:59 댓글 0개

6년째 표류중인 광주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이 호남선 KTX 개통 1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지 관심이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장현 시장은 최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하고 송정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국토부 관련 시정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윤 시장은 또 이 자리에서 송정역사 리모델링과 후면주차장 추가 조성을 설명하고 후면도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4·13 총선을 앞두고 광산지역 출마자들 사이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광역·기초의원들의 목소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우선협상 대상자인 ㈜서희건설도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고위간부 출신을 영입해 '핫라인 소통창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시책사업인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토지 소유자인 코레일 등과 토지 매입 협의는 물론 심혈을 기울여 돌파구 마련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송정역 복합환승센터는 2013년 착공,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광주시와 서희컨소시엄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부지 확보 등을 하지 못해 착공 조차 못하고 있다.

당초 서희 측은 사업비 5000억원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을 구상했지만 2014년 12월 1차 개발계획 수정을 통해 사업비 1900억원, 지상 8층으로 축소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다시 사업비 2480억원,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로 재수정했다,

서희 측은 최초 코레일 부지 매입을 위해 수의계약을 요구했으나, 코레일은 2년간 수의 매각이나 임대에 부정적이었으나 시의 중재로 임대가 가능한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이에 서희 측은 직접 임차 대신 시가 땅을 사들여 무상으로 서희에게 임대해 줄 것을 제안했고, 시는 부지 매입비 150억원 안팎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데다 당초 협약 규정을 바꾸는 것은 특혜 의혹을 낳을 수 있어 난감해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와 서희, 정치권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돌파구 찾기 작업이 다각적으로 진행돼 선거 정국 이후 모종의 성과가 나올 지 관심이다.

 

일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