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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원 2단계 아파트 건립규모 윤곽

입력 2019.03.06. 11:22 수정 2019.03.06. 13:13 댓글 12개
6개 지구 사업자 최고 35층 92개 동 제안…협상과정서 조정 여지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논란이 돼온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와 관련해 5개 공원 6개 지구에 오는 2023년까지 최고높이 35층 아파트 92개 동을 건설하겠다는 제안이 제시됐다.

이같은 아파트 건립계획은 도시계획·도시공원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과 협상과정에서 조정의 여지는 남겨두고 있지만 공원시설과의 조화나 경관 등이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5개 공원 6개 지구에 최고높이 35층 아파트 92개 동 건립이 추진된다.

5개 공원의 사업자는 중앙공원 1지구-㈜한양, 중앙공원2지구-㈜호반건설 , 중외공원-㈜한국토지신탁, 일곡공원-㈜라인산업, 운암산공원-우미건설㈜, 신용공원-산이건설㈜ 등으로 이들이 제안서를 통해 제시한 규모다.

중앙공원 1지구에는 최고 25층 높이 아파트 39개동 2014가구, 2지구에는 최고 28층 높이 아파트 6개동 640가구가 제안됐다.

중외공원에는 최고 29층 높이 28개동 2529가구, 일곡공원에는 최고 29층 높이 11개동 1166가구, 운암산공원에는 최고 35층 높이 4개동 734가구, 신용공원에는 최고 25층 높이 4개동 256가구의 아파트가 각각 제시됐다.

개발면적과 규모는 대폭 줄였지만 고층아파트가 즐비한 데다 아파트의 평당분양가도 최고 1900만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기는 2020년 7월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각 사업자들이 제시한 제안서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과 도시계획·도시공원위원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4월께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미 위원회 등에서 규모 조정 요구가 제기된 만큼 수정안 도출을 위한 최종 협상과정에서 아파트 규모에 대한 조정의 여지는 남겨두고 있다.

따라서 고층 아파트의 디자인과 경관은 물론, 공원시설과의 조화, 분양가 및 수익의 적절성 등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아파트 규모가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고 제안 단계이다"며 "지난번 위원회에서 규모조정 요구가 있었고 협상과정에서도 변경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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