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전남도, 구제역 경보 '주의'로 하향…3월까지 방역상황실 운영

입력 2019.02.25. 14:17 수정 2019.02.25. 14:21 댓글 0개
【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구제역이 진정 기미를 보이며 임시 휴장했던 충북 음성축협가축시장이 22일 재개장했다. 농가에서 출하한 소들이 경매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2019.02.22. kipoi@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는 25일 구제역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구제역 위기경보 하향 조정은 지난 1월 31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긴급 백신접종 후 3주가 지나 백신항체가 형성됐으며, 경기와 충북 발생 농장의 살처분 및 소독조치 완료 후 방역지역 내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전국 이동 제한이 해제되고 위기단계가 ‘주의’로 하향되더라도 구제역과 AI(조류 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말까지 1개월 연장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소독 등 차단방역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 등 인접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긴급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형성 수준 확인을 위한 일제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철새에 의한 AI 발생 위험 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방역관리 유지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민과 관, 군이 한 뜻으로 차단방역을 추진해온 결과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내고 AI 비발생 원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3월까지는 구제역 및 AI 위험 시기이므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방역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praxi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