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플랫폼센터 건립

입력 2019.02.24. 13:01 수정 2019.02.24. 14:16 댓글 0개
450억원 들여 광주호수생태원 인근에 추진
광주시, 타당성조사·기본계획수립 용역 발주

광주시가 광주호수생태원 인근에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플랫폼센터를 건립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플랫폼센터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플랫폼센터는 총사업비 450억원(국비 225·시비 225)을 투입해 ▲지질·문화 복합 전시관 ▲세계지질공원 전자도서관 ▲세계지질공원 교류의 장 ▲지질 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플랫폼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복합센터로서 전 세계 지질공원 운영국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각적인 활동 장소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건립 예정지는 광주호수생태원 인근 원효사 상가 이주단지다.

이 지역은 가사문화권과 연계되는 지역으로 플랫폼센터가 건립되면 광주·전남 관광 인프라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전남도와 협력해 국비 확보 및 세계지질공원 홍보, 탐방객 유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기 위해 2012년 전남대학교의 ‘무등산 주상절리대 일대 학술조사 및 세계유산 등재 추진 방안 연구 용역’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2014년 12월 환경부로부터 국내 여섯 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고 2018년 4월17일 제204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 137번째, 국내 세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으로 인증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2019년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플랫폼센터 추진과 더불어 지오투어리즘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광주·전남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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