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민 염원 군공항 이전 서둘러야"

입력 2019.02.24. 12:27 수정 2019.02.25. 08:42 댓글 0개
시민추진협 창립·대정부 촉구 활동 본격 나서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추진협의회)’가 지난 22일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창립총회 및 광주 군공항이전 추진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채일병·양진석 대표회장, 이용섭 광주시장, 임향순 전국 호남 향우회 총연합중앙회 대표총재 등을 비롯해 시민 등 약 1천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국방부의 광주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의 조속한 선정과 국가사무인 군공항이전사업의 이전부지 지원 특별대책 강구,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이며 150만 광주시민의 염원인 군 공항 이전사업의 강력한 추진”을 촉구했다.

채일병·양진석 대표회장은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의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기 위해 후보지역을 조속히 선정하고 경제적보상과 문화적 인센티브 등 보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 8월 광주시와 전남도가 상생협약을 맺어 오는 2021년 광주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을 통합하고 광주 군 공항을 전남으로 이전하는데 합의하는 등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무책임과 지역을 무시하는 처사가 도를 넘었다”면서 “조속한 시일내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진협의회는 자문위원회 및 기획운영위원회 등 8개 분과와 사무처로 구성됐다. 개별단체(350개), 시민사회연합단체(208개), 광주사랑범시민운동본부(116개), 시민 등 약 3만 5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추진협의회는 광주 군공항이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대정부 촉구 활동과 시·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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