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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와이오밍주, 다음 학기부터 학생 1명위한 학교 열어

입력 2019.02.24. 08:41 댓글 0개
라라미 시외 외딴 곳서 두 번째

【라라미( 미 와이오밍주) =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와이오밍주 교육청은 올 가을에 시작되는 첫 학기에 단 1명의 유치원생을 위해 외딴 곳에 학교를 다시 연다고 발표했다.

'라라미 부머렝'의 보도에 따르면 이 곳 코지 헐로 스쿨은 라라미 시에서 약 97km 떨어진 곳에 있다. 여기에는 이미 이동식 조립 건축물로 된 교사가 있지만 10년 넘게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이 곳 말고도 같은 올바니 카운티 교육청 관내에 또 하나의 1인 학생 학교가 있다. 이 두 곳 사이의 거리는 불과 몇 마일 밖에 안되지만, 연결도로는 겨울철이면 다닐 수도 없는 길들이다.

와이오밍주 법령에 따르면 고립지역의 학생들을 차편으로 다른 학교에 통학시킬 수 없다면 학생이 있는 현장에서 교육하도록 되어 있다. 이 곳 교육청은 인터넷을 통해서 고립지 학생들의 교육을 시도했지만 효과가 좋지 않았고, 특히 너무 어린 아이들은 잘 되지 않았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이 곳의 두 어린이들을 다음 학기부터 교육시키기 위해서 총 15만 달러 (1억 6875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말하고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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