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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금융이 살린다]신한금융, '2020 아시아리딩금융그룹' 도약 선언

입력 2019.02.24. 08: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460조원, 전국 약 1300여개의 네트워크와 약 2만6000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리딩금융그룹으로 꼽힌다.

지난해 '원신한(One Shinhan)' 전략을 바탕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3조1567억원을 실현, 국내 리딩금융그룹의 위치를 확고히 했으며 올해 2월에는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그룹 비은행 사업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라인을 확보했다.

오는 2020년에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 취임한 조용병 회장은 지난해부터 전 그룹사가 중장기 과제 '2020 스마트프로젝트(SMART Project)'를 추진토록 했다.

올해에는 2020 스마트프로젝트를 통해 ▲원신한 가치창출 확대 ▲미래성장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질적 성장성 확보 ▲디지털 변신 성과 확대 ▲지속가능경영(ESG) 체계 확립 ▲고도화된 리스크관리 역량 확산 ▲시대를 선도하는 신한문화 확장 등 7대 전략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높은 시선으로 새로운 판을 짜는 전략적 사고를 통해 금융의 새로운 장르를 창도하고 이를 통해 금융산업을 선도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을 달성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그룹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그룹내 비중이 큰 그룹사는 지속적인 한계수익 돌파를 추진하고 현재의 비중은 낮지만 향후 발전가능성이 큰 그룹사는 과감한 투자와 실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방향에 따라 자본시장 역량강화를 위해 2017년 6월 기존 은행과 금융투자 중심의 CIB사업부문을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 사업부문으로 확대 개편했다. 지주, 은행, 금투, 생명, 캐피탈 5개사를 겸직하는 GIB 사업부문장을 선임해 그룹 자본시장 부문을 통할토록 했다.

또 그룹 내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GMS(Global Markets and Securities)사업부문을 출범했다. GMS 사업부문은 지주, 은행, 금투, 생명 4개사의 협업을 통해 각각 축척해온 자산운용관점에서의 지식과 경험, 역량을 하나로 집중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고유자산 운용에 있어 '원 신한' 차원의 전략적 방향을 정렬해 차별화된 실적을 창출하겠다는 조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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