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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한신팬들에게 미안해˝
입력 2016.02.24. 13:46 댓글 0개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팬들에게 사과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4일 오승환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새로운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다.
인터뷰에서 오승환은 2년간 일본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한신 타이거즈의 팬들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떠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2014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해 한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해외원정도박 파문에 휩싸였다.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 처분이 되면서 일본무대에 남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된 그는 "회복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 경험에서 야구와 팬들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배웠다"면서 "아직 일본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한명이라도 남아있을지 모른다. 그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적응에 대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한신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메이저리그의 다른 공인구에 대해서는 "이 공이 제게 더 맞는 것 같다"고 했고, 상대적으로 단단한 마운드 역시 "흙이 부드러우면 등판할 때 거칠어지면서 발을 딛기 나쁘다. 딱딱한 편이 더 던지기 쉽다"면서 적응을 자신했다.
- '복귀 첫 승 도전' 한화 류현진, 포수 이재원과 KT전 호흡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류현진 한화이글스 선발투수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 대 한화이글스의 개막전 1회말 역투하고 있다. 2024.03.23. ks@newsis.com[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홈 팬들 앞에서 복귀 첫 승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37)이 포수 이재원(36)과 호흡을 맞춘다.류현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정규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MLB에서 뛴 류현진은 지난 23일 정규시즌 개막전인 잠실 LG 트윈스와 경기서 12년 만의 KBO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돌아온 류현진에 많은 기대가 쏠렸지만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에 그쳤다. 수비의 도움이 아쉬웠던 가운데 볼넷 3개를 헌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6일 만에 다시 서는 무대는 홈구장 대전이다.류현진의 정규시즌 대전 홈구장 등판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전인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전 이후 4194일 만이다. 당시 류현진은 연장까지 10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1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류현진이 대전에서 마지막으로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린 건 2012년 9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6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챙겼다.한화 이글스 이재원.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12년 만에 대전 구장에서 승리 사냥에 나서는 류현진은 포수 이재원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LG전에서는 최재훈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류현진과 이재원은 청소년 대표팀 시절 함께한 바 있지만, 프로에서 함께 뛰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이날 한화는 문현빈(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채은성(1루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종찬(중견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정은원(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만년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는 류현진이 합류하며 단숨에 '5강 전력'으로 뛰어 올랐다.개막전에서 LG에 패했지만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초반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펠릭스 페냐, 김민우,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가 4연속 선발승을 이으며 단단한 마운드의 힘을 과시하는 중이다. 바톤을 이어 받은 류현진이 승리를 따내면 1~5선발이 모두 승리를 챙기게 된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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