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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여서정, 올해 첫 국제대회 금메달

입력 2019.02.23. 20:23 댓글 0개
【자카르타=AP/뉴시스】 여서정이 23일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 체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기대주 여서정(17·경기체고)이 올해 참가한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23일 호주 멜버른의 하이센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26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옥사나 추소비티나(14.200점), 중국의 위린민(14.083점)을 따돌렸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여서정은 8명이 겨루는 결선 1차 시기에서 난도 5.8점, 2차 시기에서 5.4점짜리 기술을 선보였다.

여서정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내년 도쿄올림픽 메달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시니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16세가 되자마자 출전한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은 '도마의 달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이다.

한편, 남자 마루 결선에 나선 김한솔(서울시청)은 14.200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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