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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드 무한경쟁 정효근·안영준 "대표팀 붙박이 되도록"

입력 2019.02.23. 09:58 댓글 0개
농구대표팀 안영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농구대표팀의 장신 포워드 정효근(202㎝·전자랜드)과 안영준(194.6㎝·SK)이 붙박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E조 경기에서 87-74로 승리했다.

지역예선 7연승을 달린 한국은 24일 레바논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E조 2위를 확정했다.

이날 안영준은 초반에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몰아치며 주도권 싸움을 이끌었다. 정확한 슈팅이 인상적이었다.

정효근은 2점에 그쳤지만 감각적인 어시스트를 6개나 기록했다. 팀 내에서 박찬희(8개·전자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표팀 선발과 탈락이 반복되는 경험을 한 정효근은 "스스로 받아들여야 하지만 속상하기도 하고, 항상 아쉬움이 남는 자리가 국가대표인 것 같다"며 "선발됐을 때는 기분 좋은 자리고 영광인 자리이기 때문에 앞으로 붙박이 대표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둘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김 감독과 달리 허재 전 감독은 장신 포워드를 전력의 핵심으로 삼지 않았다. 선수 구성 흐름이 바뀌면서 장신 포워드 자리의 경쟁이 치열하다.

농구대표팀 정효근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정효근은 "스몰포워드로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슈팅 능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감독님도 내게 원하는 모습이 (양)희종이 형과 같은 역할을 요구하신다"며 "경기에 투입됐을 때, 팀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고, 포워드 자리에서 수비력만큼은 최고인 선수로 자리매김해야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영준은 "최근 슛 감각이 좋은 편이었지만 아직 형들과 비교해 부족한 점이 많다. 꾸준히 대표선수가 되지 못하다 보니 내가 가진 능력을 많이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며 "더 많이 뛰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지금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보완할 점에 대해선 "수비 상황에서 대표팀에서 잘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들은 꾸준히 대표선수로 훈련을 한다면 잘 맞춰 갈 수 있을 것이다"며 "형들에 비해 아직 어시스트 능력이 부족하다.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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