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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吳·金 막판 표밭 다지기…주말 선거운동 '총력'

입력 2019.02.23. 05:08 댓글 0개
오늘 마지막 TV토론 참여…열띤 공방 예상
23일 모바일투표, 24일 현장투표 각각 진행
黃 "늘 하던대로 선거운동" 吳 "추격에 집중"
【성남=뉴시스】박영태 기자 = 22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오세훈(왼쪽부터), 황교안, 김진태 당 대표 후보자들이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9.02.2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를 불과 나흘 남긴 23일 경선 모바일 투표와 당대표 후보들의 TV 토론이 맞물려 있어 선거 막판 '표밭 다지기'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기호순)는 이날 오전 9시50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MBN이 생중계하는 5차 TV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정부 견제 및 총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를 가리기 위해 입씨름을 벌인다.

이날 토론회는 당이 유튜브 방송으로 생중계한 토론까지 포함하면 6번째로, 후보들에게는 공식적으로 주어진 마지막 토론 기회인만큼 이전보다 열띤 공방이 예상된다.

후보들은 주로 경제, 안보 등 문재인정부 정책 비판을 통해 정통보수, 개혁보수, 강한 우파 등 보수 선명성 경쟁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탄핵 입장, 5·18폄훼 책임, 탈당·배박(背朴·배신한 친박) 논란 등 민감한 사안을 둘러싼 서로 간 비방전도 가열될 공산이 크다.

또 같은 날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유한국당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가 치러진다.

중앙선관위에서 선거인단의 스마트폰에 전송한 고유 URL(인터넷주소)을 클릭한 후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당대표 후보 1명과 최고위원 후보 2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1명을 뽑을 수 있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당원은 다음 날인 24일 당원명부에 등재된 본인 주소지의 시·군·구 투표소에서 현장투표를 할 수 있다. 대의원은 27일 전당대회가 열리는 현장에서 투표에 참여하기 때문에 투표문자가 발송되지 않는다.

한국당이 전당대회에서 모바일 투표를 전면 도입한 것은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내에서는 유력한 대권 '잠룡'의 출마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당원들의 모바일 투표율도 2년 전 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후보들도 당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투표가 시작된 만큼 각 캠프를 중심으로 당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전대 레이스가 정점을 향하면서 선거 열기도 달아오를 전망이지만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인해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 현상)가 떨어질 가능성도 후보들은 경계하고 있다.

특히 각 캠프마다 선거운동 전략 일환으로 지지를 당부하는 전화통화나 문자메시지 발송, SNS 홍보, 언론 인터뷰 등 가능한 수단을 총 동원해 득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셈법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남은 기간 동안에 추가로 전략을 짜기 보다는 기존에 해오던 대로 선거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말에 지지자들을 개별 접촉하거나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최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 후보 측 관계자는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우리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크게 앞선 편이지만 당심이 따라주지 못하는 게 아쉽다"며 "전당대회 날까지 남은 기간 동안 지지자들을 접촉하며 추격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 측은 TV토론에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바일투표 홍보 및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주말에도 쉬지 않고 당심 잡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5~26일에는 일반국민을 상대로 이틀간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전당대회 당일인 27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대의원 현장투표 및 개표결과가 발표된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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