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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 시민추진협의회 본격 활동
입력 2019.02.22. 17:52 수정 2019.02.22. 17:58 댓글 3개대정부 촉구, 시·도민 공감대 확산 활동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 시민추진협의회가 22일 오후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추진협의회 채일병·양진석 대표회장, 이용섭 광주시장, 황현택 광주시의원, 박흥석 전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임향순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중앙회 대표총재,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의 조속한 선정을 국방부에 촉구했다.
또 국가사무인 군공항 이전사업의 이전부지 지원 특별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채일병·양진석 대표회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의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기 위해 후보지역을 조속히 선정하고 경제 보상과 문화적 인센티브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해 8월 광주시와 전남도가 상생협약을 맺어 오는 2021년 광주 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을 통합하고, 광주에 있는 군 공항은 전남으로 이전하는 데 합의했다"며 "국방부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군공항은 기피시설이 아니며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며 "광주와 전남이 같이 잘 살기 위해 양보와 배려, 소통과 협력의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자문위원회, 기획운영위원회 등 8개 분과와 사무처로 구성했고, 개별단체 350개, 시민사회연합단체 208개, 광주사랑범시민운동본부 116개, 시민 등 약 3만5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앞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을 위한 대정부 촉구 활동과 시·도민 공감대 확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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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광주시가 '언어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원한다.광주시는 외국인 주민의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광주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2022년 광주복지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7%에 달했으며,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많았다.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49.1%)을 꼽았다.이 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시는 5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의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감기·상처 등으로 인한 병원 방문보다 중증(응급)환자, 수술, 정밀검사 등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경우 우선 지원해 올바르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지원조건, 교육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의료통역은 전문적인 의학용어와 외국인 환자의 사회문화적 환경 이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의사전달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료분야 전문 통역가를 양성해 외국인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돕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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