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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보 철거·승촌보 상시개방···"자연성 회복 계기로"
입력 2019.02.22. 15:20 수정 2019.02.22. 15:37 댓글 0개7월 최종 결정 일부 지역민 보 존치 필요성 제기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영산강 죽산보를 철거하고 승촌보를 상시 개방하라는 환경부 권고가 나온 22일 광주·전남지역 환경단체는 자연성 회복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승촌보 해체도 함께 이뤄져야만 영산강이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영산강재자연화시민행동·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전남시민사회연대회의는 이날 공동 논평을 내고 "보(洑) 해체 여부 결정에 이른 것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가장 진척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승촌보를 해체하는 것이 아닌, 상시개방으로 결정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여러 경위로 승촌보의 긍정적 기능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상류 하수 처리장을 확충하고 고도화했음에도 수질 개선 효과를 얻지 못했고, 추가 물 확보 효과가 없다고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영산강 횡구간의 3분의 2를 막고 있는 고정보의 한계는 분명하다. 고정보 구간에 퇴적물이 늘어나 오염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구조물 유지·관리 비용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보를 없애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승촌보에 있는 공도교(다리)와 인근 수막재배 시설하우스 증가에 따른 대처 방안도 고려돼야 하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승촌보와 하굿둑 등을 해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치현 광주환경연합 사무처장은 "승촌보 구정보 구간과 물이 흐르는 구간의 수질, 화학적 산소요구량 등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큰 차이(최소 2배~10배)를 보였다"며 "정부가 자연성 회복을 위한 발판과 단초를 마련한 만큼, 승촌보 해체를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일부 지역민은 보 존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치권 영산강 뱃길 복원 추진위원회장은 "보에 대한 다각적 활용 방안을 검토 않고 정략적으로 보를 해체하는 것은 지역민 의사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 위원장은 "4대강 사업으로 34년 만에 영산강 중류 구간에 부분 뱃길을 만들면서 관광 순기능이 있었다. 녹조 현상이 심해지는 여름철을 제외하고 유람선을 운영하는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보 철거로 농업 용수 활용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철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조만간 지역민의 뜻을 모아 요구사항을 환경부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이날 금강과 영산강에 있는 5개 보 중 세종보·공주보·죽산보를 해체하고 2개는 상시 개방하라고 권고했다.
보 구조물 해체에 드는 비용보다 수질·생태 개선과 유지·관리 비용 절감 편익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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