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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시멘트, 미세먼지 저감조치 시행…분쇄시설 가동시간 단축

입력 2019.02.22. 13:19 수정 2019.02.22. 13:46 댓글 0개
'비상저감조치 전담반' 조직
다양한 대응 프로그램 시행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한라시멘트는 자사의 본공장인 강릉 옥계공장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응조치 시행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전 직원 차량 2부제 시행' 안내판이 설치된 모습. 2019.02.22 (제공=한라시멘트) yo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한라시멘트가 강릉 옥계공장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22일 한라시멘트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달 25일 체결된 시멘트·정유·석유화학·제철·발전 등 5개 업종내 51개 대형 민간사업장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참여 자발적 협약'에 따라 이같은 조치에 나섰다.

해당 협약으로 한라시멘트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현재 한라시멘트는 생산본부장 직속으로 '비상저감조치 전담반'을 조직해 ▲분쇄시설 가동시간 단축 ▲살수시설 운영 ▲전직원 차량2부제 ▲방지시설 환원제 투입량 증대 ▲비상발전기 가동자제 등 다양한 대응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외에 비산먼지 억제를 위해 매일 2회씩 공장 외곽도로 14㎞ 구간에서 전용 청소차를 운행하고 공장내에서도 도로 청소차 2대와 살수차 1대를 별도 운행한다.

한라시멘트 환경관리팀 최일규 팀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은 국가 차원의 미세먼지 이슈에 공동보조를 맞추기 위한 사업장 단위의 자발적 미세먼지 저감활동"이라며 "기존에 설치돼 있는 비산먼지 방지시설의 보완 및 운영 최적화,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앞으로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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