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순천 삼산중 이설 이달 안에 착공한다

입력 2019.02.22. 11:26 수정 2019.02.22. 11:36 댓글 0개
순천시-중흥건설 공사 합의… 내년 개교 가능

순천시와 중흥건설이 ‘삼산중학교 이설 공사’에 대해 이달 안에 착공하기로 합의해 내년 3월 신학기를 앞두고 개교가 가능하게 됐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석 시장이 신대지역 ‘삼산중학교 이설 문제’ 해결을 위해 중흥건설 회장을 직접 찾아가 ‘선월지구 하수처리 시설과 연계하지 않고 조건없이 2월중 착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선월지구 하수처리장 문제와 얽혀 난항을 거듭해왔던 신대지역 중학교 건립사업이 내년 3월 정상 개교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됐다.

중학교 건립에 1년여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 할 때 2월 중에 착공하지 않으면 내년 3월 개교가 불가능했지만 순천시와 중흥건설 양측이 학생들의 교육이 최우선이라는 대승적 원칙을 받아들여 합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시장은 중흥건설을 방문하기 전날인 지난 20일 해룡면 시민과의 대화장 앞에서 학부모와 주민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산 중학교 정상 개교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서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의 걱정 어린 건의에 “2020년 3월 개교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하고 다음날 바로 행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순천시와 중흥건설 양측의 합의에 해당 학부모들은 물론 순천지역 교육 관계자들은 크게 환영하며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바랐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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