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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스터 148㎞' 삼성, KIA 연습경기 7-1 승

입력 2016.02.19. 19:40 댓글 0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첫 연습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꺾었던 삼성은 2연승을 달렸다.

선발로 나선 앨런 웹스터는 국내팀 상대 첫 투구에서 2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시속은 148㎞에 달했다.

1회를 실점 없이 넘긴 웹스터는 2회 2사에서 김원섭과 백용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을 했다.

경기 후 웹스터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지만 실점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분명 있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또한 "12일 청백전과 비교하면 나아졌다. 직구와 변화구 차이가 쉽게 눈에 띄었는데 지금은 같은 릴리스포인트로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삼성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1회말 무사 1, 3루에서 이승엽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1-1로 맞선 5회말 공격에선 김상수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삼성은 6회말에 최선호의 중월 3루타로 3점째를 냈다. 이어 백상원, 김재현, 이영욱, 이정식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7-1을 만들었다.

웹스터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현근(1이닝), 임대한(1이닝), 김동호(2이닝), 정광운(1이닝), 김기태(1이닝), 심창민(1이닝)은 KIA 타선을 1피안타 7사사구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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