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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김현수 2번타자·좌익수 맡을 것˝

입력 2016.02.18. 13:39 댓글 0개

올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는 김현수(28)가 2번타자 겸 좌익수 자리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2016년 라인업을 전망하면서 김현수가 2번타자 겸 좌익수에 배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타율 0.326 출루율 0.438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선구안을 가진 김현수는 벅 쇼월터 감독으로부터 "김현수의 볼넷을 고르는 능력을 좋아한다. 삼진을 많이 당하지 않는 것도 강점"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금까지 대다수의 미국 언론은 높은 출루율의 김현수가 1번 타자로, 지난해 1번 타자로 활약했던 마차도가 중심 타선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하지만 MLB.com은 마차도를 그대로 리드오프 자리에 배치했고, 김현수가 2번을 맡을 것으로 봤다.

MLB.com이 발표한 올 시즌 볼티모어의 예상 라인업으로 매니 마차도(3루수)-김현수(좌익수)-애덤 존스(중견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맷 위터스(포수)-조나단 스쿱(2루수)-J.J 하디(유격수)-다리엘 알바레즈(우익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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