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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그래도 언니는 간다’ 외

입력 2009.05.29. 00:00 댓글 0개
▶‘그래도 언니는 간다’= 자전적 에세이 ‘네 멋대로 해라’의 저자 김현진의 에세이 모음집. 온몸으로 MB시대를 살고 있는 용감하고 솔직한 이십대 에세이스트 저자의 글들이 담겨 있다. ‘이십대, 여성, (비정규직) 회사원, 재개발지역 세입자, 고학생’이라는 저자의 다양한 정체성에 바탕을 둔 에세이다. 또한 저자는 2008년 한 해에 많은 시간을 ‘현장’과 ‘길 위’에서 보냈다. 기나긴 단식농성을 벌인 기륭전자 노조원들의 옥상 컨테이너, KTX의 여승무원들이 올라가 있던 고층 철탑들이 바로 그 곳이다. 이 길과 현장에 참여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하고 솔직한 글들이 책 속에 수록되어 있다.
김현진 (지은이) | 개마고원
▶‘보노보 찬갗=침팬지와 같은 영장류이면서 수컷 중심의 경쟁 사회를 보이는 침팬지와 다르게 협력과 공생을 중시하는 암컷 중심의 사회를 이루는 보노보. 저자인 조국 교수(서울대 법학과)는 우리 자신과 사회 속에는 이미 침팬지가 너무도 많다고 진단하면서 이제 우리 자신과 사회 속에 움츠려 있는 보노보를 찾고 키울 시간이라고 말한다.
조국 (지은이) | 생각의나무
▶‘홍대 앞 새벽 세 시’= 시인이자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성기완의 홍대 앞 이야기다. 얼마 전부터 인디문화가 부상하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10년 전 홍대 앞 인디문화의 시작점과 지금의 모습을 모두 만나볼 수 있어 인디의 흐름을 알 수 있게 한다. 책 속에는 ‘홍대 앞’을 뜨거운 에너지로 채우는 음악과 뮤지션들, 삶의 새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성기완 저 | 사문난적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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