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곡성에서라면 "나도 병만족처럼 탐험"

입력 2019.02.21. 09:21 수정 2019.02.21. 11:55 댓글 0개
기차마을 겨울놀이터, 2월말까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진행

곡성군이 이달 한달동안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겨울놀이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놀이터는 온가족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직접 참나무 장작을 가져다가 불을 피워 숯을 만들고 그 숯을 이용해 화로에서 가래떡을 구워 조청에 찍어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은 화로에 몸을 녹여가며 팽이치기, 연날리기와 같은 겨울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활을 이용해 나무를 비벼 불을 붙이는 이른바 ‘보우드릴 불피우기’ 체험은 반응이 좋아 많은 체험객들이 동시에 몰리기도 한다.

겨울놀이터에서는 체험 외에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깜짝 선물을 증정하는 즉석이벤트를 매회 진행해 참가자들을 더욱 즐겁게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겨울체험 놀이터 외에도 섬진강기차마을에는 치치뿌뿌놀이터, 요술랜드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에 계절이나 미세먼지 등과 관계없이 가족이 함께 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곡성 겨울놀이터 체험 행사는 오는 2월말까지 매주 주말에 운영된다.

곡성=김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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